KF(Korea Foundation, 한국국제교류재단, 이사장 김기환)는 오늘(7.29)부터 8월 2일(토)까지
도 반 찌엔(Do Van Chien)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일행을 「KF 한-베 미래지향 교류사업」
의 일환으로 방한 초청한다.


KF 한-베 미래지향 교류사업 - ‘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’에 있는 베트남과의 미래지향적 네트워크
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고위급 인사 초청 사업. 동 사업을 통해 쩐 타잉 만 베트남
국회의장(당시 조국전선중앙위원장, 2019년), 보 반 트엉 제12대 국가주석(당시 당 상임서기, 2022년),
응우옌 쑤언 푹 제11대 국가주석(당시 수석부총리, 2014년) 등이 방한한 바 있음.


이번 방한단은 하이퐁시 및 하띵성 조국전선위원장, 조국전선중앙위원회 고위 인사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.


방한 단장인 도 반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이자 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이끄는 핵심 인사로,
KF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방한한다.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는 국회 법안 상정, 중앙·지방 의원 후보자 공천,
국가기관 감사 등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공산당 내 주요 기구로 청년, 농민, 여성, 종교 등 다양한
사회단체들을 아우르는 조직이다.


도 위원장은 방한 기간 중 김민석 국무총리, 이학영 국회부의장,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예방해 양국 정부 및
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. 또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도 방문해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
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.


또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, 판교 테크노밸리,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
및 경제발전 사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.


그밖에 방한단은 이상석 한베친선협회 부회장(한솔섬유대표), 권성택 한베경제문화협회 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,
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.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재한 베트남인들과 면담하고,
부 호 주한베트남대사와 간담회도 진행한다.


KF 관계자는 “이번 도 반 찌엔 위원장의 방한을 통해 양국의 다양한 사회단체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되고,
관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”고 밝혔다.